예쁜 피부를 만들기 위해서 비타민C 영양제를 먹는 사람도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대부분의 동물은 비타민 C를 섭취하지 않아도,예쁜 피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몸안에 비타민 C를 스스로 만들어 내는 효소가
갖춰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람과 기니피그에는 이러한 효소가 없습니다.

왜 사람에게 이 효소가 없는가 하면,원숭이로부터 사람으로의 진화의 과정에서,
항상 가까이에 신선한 과일이나 생야채가 있어,
간단하게 섭취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하는 설이 있습니다.
이 설로부터 생각하면,기니피그도 과일이나 야채에
둘러싸인 생활을 쭉 계속해 왔던 것이다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최근의 연구자료에 의하면 결석/요도염/방광염 예방을 위해서
넉넉한 물 공급과 더불어 비타민C도 넉넉하게 주면 좋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또한 한국의 야채 입수 특성을 고려해 볼때는
이틀에 한번꼴로는 적당한 양의 비타민C 를 추가해 주는 것도 좋다고 하는
수의사분들의 의견도 있습니다.
어쨌거나 비타민C 는 수용성이기 때문에 과잉되는 것은
체외로 나오기 때문에 안심입니다.

만약 비타민C를 취하지 않고 있으면,사람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비타민C에는,세포 끼리를 붙이는 역할이 있는 콜라겐을 만드는 중요한 기능이 있어,
비타민 C가 부족하면 혈관이 망가지기 쉬워져 출혈하기 쉬워집니다.
이것이 「괴혈병」으로,대항해 시대에는 선원의 생명을
빼앗는 최대의 원인이 되고 있었습니다.

기니피그도 비타민 C가 부족한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처음은 기운이 없게 되어,관절의 주위에 내출혈이 일어나기 때문에
다리를 질질 끌게 되어,마지막에는 생명을 잃어 버립니다.
귀여운 기니피그에 이러한 가혹한 시련을 겪게 할 수는 없습니다.
평소부터 식사에는 비타민 C를 포함한 신선한 생야채를 주는 것,
컨디션을 자주 체크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경우 이 병은 막을 수 있습니다.